
1. 푸드 코디네이터의 분류
1) 메뉴 플래너(menu planer)
푸드코디네이터로서 메뉴의 개발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아무리 훌륭한 푸드 코디네이터라 할지라도 메뉴의 개발 능력이 떨어지면 인정받을 수 없다. 시대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하고 소비자 계층의 욕구를 읽어 낼 줄 아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푸드 코디네이터로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2) 파티 플래너(party planer)
사교⋅정보⋅외교 등의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파티는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을 칭한다. 파티 플래너는 행사의 의미를 파악하고, 행사의 분위기에 맞는 메뉴 및 분위기를 연출해야 한다. 이에 따른 예산 및 고객의 사후관리까지도 요구되고 있다.
3) 푸드 스타일리스트(food stylist)
상업성을 목적으로 하는 요리 및 식재료에 대한 시각적인 면을 담당하는 푸드스타일리스트는 요리의 특성과 식재료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하는데 이는 살아 있는 듯한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에 담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푸드스타일리스트는 색채학과 시각 이미지 연출에 대한 지식을 필요로 한다.
4) 푸드 라이터(food writer)
음식에 관한 상식이나 새로운 요리에 대한 소식을 전하면서 그 음식에 대한 평가를 하고 국⋅내외의 식문화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외국에는 푸드 라이터들의 평가에 의해 유명한 맛집이 선정되고 소개되고 있다.
5) 식 공간 코디네이터
식 공간 코디네이터는 고객이 식사하는 모든 공간적인 면을 관할하는 역할을 한다. 식 공간 코디네이터는 건축학 및 컬러리스트의 능력을 배양해야 하고, 공간의 쾌적함은 물론 식당의 동선까지 고려해야 한다.
또한 조명 및 음악, 실⋅내외의 분위기까지 조성해야 하며, 테이블 위에 놓이는 식기류에 대한 지식이 요구된다.
2. 푸드코디네이터의 업무 구분
1) 푸드 머천다이징
식품의 판매 또는 구매 전략을 세우기 위하여 가격⋅유통량⋅판매시기⋅판매 방법 등의 세부 계획을 세운다. 소비시장의 유통 흐름과 소비자의 기호를 사전에 파악하고 생산자⋅유통⋅판매업체 들과 연계하여 식품 유통 구조를 종합해서 프로듀스 한다.
2) 푸드 마켓 리서치
음식문화를 연구하는 전문가로서 식품시장의 흐름을 분석하는 등 고객의 주문에 따라 과학적인 시장조사와 분석 및 계량화를 통하여 상품개발 등에 조언을 한다.
3) 상품개발
식품 구성의 재료, 요리에 대한 정보, 그리고 시장조사의 결과를 종합하여 시장의 흐름과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여 컨설팅한다.
4) 메뉴 개발
소비자의 기호에 맞춘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여 타깃 고객층의 만족도를 이끌어 낸다.
5) 파티 컨설팅
레스토랑⋅호텔 등에서의 파티, 연회 등을 위한 장소 선정, 메뉴 구성, 인테리어 구성 등을 주최자의 컨셉에 맞추어 관리 프로그래밍 한다.
6) 교육 컨설팅
푸드코디네이터로서 레스토랑⋅호텔 등의 테이블 세팅이나 디스플레이 등을 관련 업체의 요청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교육한다.
7) 음식 정보 기획 컨설팅
각종 음식 정보를 바탕으로 잡지⋅단행본⋅신문⋅방송 등의 식(食) 관련 프로그램 전체를 입안하여 제작 또는 컨설팅한다.
8) 푸드 스타일링
식재료⋅요리⋅와인⋅소품 등을 이용하여 감각 있는 사진, 영상 자료의 기획 의도에 맞게 스타일링 한다.
9) 푸드 촬영
식재료⋅요리⋅각종 소품⋅식 문화에 대한 지식을 활용하여 촬영 컨셉에 맞추어 사진⋅영상을 직접 촬영하거나 컨설팅한다.
10) 세계 음식 비즈 컨설팅
세계의 각종 요리나 음식 문화의 정보를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리법과 세팅⋅서비스 방법 등을 도입하고 이를 관련 업체에 컨설팅하고 각국의 음식을 소개하는 전시기획과 제안 등을 한다.
11) 푸드 컨설팅
식품 취급 유통업에 등에서 소비자 지향의 식제품 정보와 이미지 구축을 통해 매출을 증진시킬 수 있는 컨설팅을 한다.
3. 푸드 코디네이터의 기본 자질
1) 고객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어야 한다.
푸드코디네이터는 고객이 있기에 존재하는 직업이다. 자신의 전문성만을 내세워 고객의 이야기를 흘려듣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잘못된 습관이다.
2) 고객과 공통의 화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고객의 기호를 파악하고 취향 및 성향에 따라 고객과의 대화로 모든 일을 계획해야 한다.
3) 고객에게 알기 쉽게 이야기해야 한다.
고객과의 대화 시 전문적인 용어의 사용을 가급적 피하고 고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해야 한다. 자칫 고객이 소외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4) 고객이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을 빨리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객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고객의 요구사항을 재빠르게 이해하고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
5) 고객의 눈을 보면서 이야기해야 한다.
고객에게 안정감과 신뢰감을 주면서 편안함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6) 고객과의 대화 시 적절한 유머를 곁들여라.
고객은 모든 사항이 처음이기 때문에 불안해 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적절한 유머로 불안감과 긴장감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7) 자기 자랑을 늘어놓지 않아야 한다.
자신의 자랑만 늘어놓게 되면 자칫 고객으로 하여금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믿음을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가져온다.
8) 남을 헐뜯거나 험담하지 말아야 한다.
고객으로부터 멀어지는 지름길이다. 자신이 맡은 일에만 열중하는 모습을 보일 때 고객은 안심한다.
9) 고객의 질문에 분명하게 답변해야 한다.
고객은 모든 것이 궁금하다. 그럴 때는 귀찮더라도 친절하게 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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